Yeoman 소개

Yeoman은 모던 웹앱을 위한 스캐폴딩 툴이라고 소개되고 있다. 스캐폴딩은 건축 공사장의 비계 혹은 발판 정도로 번역되는데 좀더 구체적으로는 건물을 만들거나 수리할 때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건물의 외벽에 설치하는 발판 정도가 된다. 여기서 개발자는 스캐폴딩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.

스캐폴딩은 Yeoman 팀이나 다른 개발자들이 공개한 제네레이터(Generator)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. Yeoman에 등록된 제네레이터는 현재 6000여개로 최신 프레임워크 부터 풀 스택 프로젝트까지 개발자가 선택하여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.

제네레이터는 보통 미리 정의된 디렉토리 레이아웃을 만들고 프로젝트의 테스트, 빌드까지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고려해야할 여러가지 환경들이 사전에 미리 정의되어 있어서 개발자는 자신이 만들 앱의 프로그래밍을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된다. (물론 나중에는 결국 하나부터 끝까지 다 파악해야 하겠지만 말이다.)

Generator-s-webapp

거의 모든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는 Backbone.js, Express.js 기반의 S 프레임워크를 얼마전에 Yeoman generator로 만들어 올렸다. 다른 사람과 나누어 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다른 프로젝트를 복사해서 정리한 후에 작업하는 것이 약간 귀찮았기 때문이다. 말하자면 나 편하자고 만들어 올린 것이다.

제네레이터를 만드는 방법은 yeoman 사이트에 잘 소개가 되어 있어서 반나절 정도 문서를 읽고 따라할 수 있었다. 딱 두 가지 정도만 잘 기억하면 될 것 같은데 yeoman-generator 모듈에 정의된 메소드 순서대로 코드를 작성하면 된다는 점, 그리고 templates 디렉토리에 복사할 앱을 만들어 둘 것 정도다.

올린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다운받았는지 혹은 npm 모듈 다운로드 수치 산정에 버그가 있는지 npmjs.com에서 확인해보니 224번을 기록하고 있다. 아 이렇게 부끄러운 코드가 공개되면 안되는데 말이다.